“긴장 늦추지 않겠다”


윤인상 감사담당관(55)이 26일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초대 소장에 임명됐다. <br><br>
금대초교, 원주중, 원주고를 졸업한 윤소장은 지난 73년 공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계장, 시정계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0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도시개발과장, 기획담당관, 기획과장, 기획예산과장 등 주로 기획 분야에서 근무했다. <br><br>
원주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원민식 원주시산업경제국장과 함께 기획력의 ‘투 톱’으로 불렸을 정도로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다. <br><br>
신설되는 상하수도사업소 초대 소장에 임명된 것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조직의 활성화와 안정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인사 설이 나돈 이후 가장 유력한 소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br><br>
윤소장은 “그동안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이번 만큼은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주어진 마지막 직급이기 때문에 온갖 여력을 동원해 원주시 발전에 투자하겠다는 것. <br><br>
윤소장은 “원주시민이 먹을 물과 하수처리를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