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병 철 원주경찰서장



지난 18일 제57대 원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홍병철(59)서장은 “고향으로 오게돼 감회가 새롭고 애정이 간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가 고향인 홍서장은 대성고등학교 출신으로(8회)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74년 8월 경찰에 입문했다.


97년과 2000년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춘천경찰서장과 영월경찰서장, 지방청 경무과장을 거쳐 원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홍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치안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민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홍서장은 교통사고는 한 가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사고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홍서장은 “관내 유관단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가칭 교통사고예방추진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서장은 경찰서내 각 과별, 기능별 인력과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강력범죄 대처등 사안이 있을 때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아울러 경찰들의 체포술 훈련과 체력단련을 강화하고 경찰서 내부 부조리 근절과 자체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홍서장은 피서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무차별적인 검문검색을 자제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한편, 유원지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88년 국무총리 표창, 93년 대통령 표창, 2000년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는 홍서장의 가족은 아내 김정숙씨와 1남1녀. 취미는 등산.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