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석(50) 시인이 시집 '받아쓰기'를 발표했다. 자신의 여덟 번째 시집이다. '동백꽃 숲에서 혼자 울다' '방울토마토에게' '생(生)의 일기' '능소화 그물' 등 4부에 걸쳐 63편을 실었다.

자신과 주위 사회현상에 대해 때로는 인내와 견딤의 미학이, 때로는 선정적이면서 도발적인 이미지가 연상되는 작품들이다.

1985년 '현대시조'와 89년 '시조문학' 봄호를 통해 등단한 임 시인은 제1회 시조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월간 스토리문학 부주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