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 갑)의 후원회장 및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지난 21일 김 의원의 후원회장이자 원주시의장을 역임한 A 씨와 후원회 회계책임자 B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4월 초 일산동 한 식당에서 열린 후원회 발대식에서 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누리당 도·시의원 및 후원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전날인 4월 12일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5월 26일 김 의원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