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정신 통해 상생 모색”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출마해 28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염준수씨(64)는 “각 시군의 농촌지도자 회장들과 손발을 맞춰 투철한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염회장은 전직 임원진들의 간곡한 권유로 마감시간 직전에 후보로 등록해 회장에 선출됐다.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장을 역임하던 시절 원주 농민단체를 통합해 농업인단체 협의회를 구성했던 염회장은 도에도 이같은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또 신용협동조합의 협동정신을 연합회에 적용해 도내 농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원주세교신협 이사장을 지냈으며 신협 중앙회 이사로 4년을 역임하는등 신협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신협과의 인연 외에도 그는 여러 직함을 갖고 있다. 현재 원주시산림조합 이사로 활동중이며 원주시바르게살기위원회 부회장이다. 또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이며 반곡관설동 6통4반 반장이기도 하다.


단관지구 근린공원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조형물을 건립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염회장은 말했다.
그는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원주에서 시작된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