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일루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일루션(ILLUSION)'이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3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방송댄스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일루션은 올해 처음 참가했지만 수준높은 군무와 방송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60여명의 군무가 마치 단 한 사람의 동작인 듯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금상은 36사단 108연대 3대대 맨인블랙팀이, 은상은 매지농악보존회, 스페셜 일반 최우수는 레인보우 치어 컴퍼니에게  돌아갔다.

한편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국내외 144개 팀 1만2천여명이 경연에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러시아, 일본, 태국 등 13개국 42개 팀 1천500여 명이 3일 이상 원주에 머무르며 경연에 참가했으며, 우산동, 태장동, 혁신도시, 중앙미로예술시장 등에서 특별공연을 펼치는 등 명실상부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30여개 전문공연단 1천400여명이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원주시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축제 사무국은 축제가 열린 6일간 관람객을 47만5천여명으로 추산하고 "270억원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2016 댄싱카니발 수상팀
◇다이내믹 ▷대상: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일루션(ILLUSION)' ▷금상: 36사단 108연대 3대대 '맨인블랙' ▷은상: 매지농악보존회 ▷동상: 원주응원연합 '아라리'·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시범단
◇스페셜(일반) ▷최우수상: 레인보우 치어 컴퍼니(RAINBOW CHEER COMPANY) ▷금상: 두다스트릿 ▷은상: Blanc Blank
◇스페셜(읍면동·실버) ▷최우수상: 흥~UP(흥업면) ▷금상: 파라다이스(단구동)
◇스페셜(아동·청소년) ▷최우수상: J&L ▷금상: 계원예고 카시아무용단
◇스페셜(군부대) ▷최우수상: 오!마이엔진 ▷금상: 제1야전군사령부 ▷은상: 백호포병
◇개인안무상: 이수정·백진주

▲ 대상을 수상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일루션 단원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