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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문화의거리에서 '치맥'으로 시원하게 날려보자. 중앙로문화의거리상인회, 원주상인협동조합, 하이트진로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제2회 문화의거리 치맥페스티벌을 연다.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상인들의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한 행사이다. 

문화의거리 치맥페스티벌 한준수 위원장은 "작년 제1회 치맥페스티벌에는 치킨이 3만박스 이상 팔려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축제 덕분에 비어 있던 건물에 상점이 들어서고, 문화의거리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매일 오후5시부터 밤11시까지 열리며, 5일 개막식에서는 선착순 1천명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준다. 축제 첫날은 맥주 500cc를 1천원에 판매하며 이후에는 선착순 100명에게만 1천원씩 판매한다.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쌍동통닭, 풍전통닭, 남부통닭 등 원주를 대표하는 전통 통닭집들도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축제기간에는 통닭 한 마리당 1만3천원에 판매한다. 초청가수 공연, '빨대로 맥주빨리 마시기' '팔씨름 대회' '음주측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