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벼룩시장, 체험, 핸드메이드 제품 등 80여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예술과 프리마켓이 결합된 역대 최대 규모의 '아트프리마켓 페스티벌'이 원주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아트프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역 공연예술계의 활성화와 시민들과 다양한 즐거움을 나누고자 기획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연기획 프로그램 분야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한다. 

'아트프리마켓 페스티벌'은 공연예술과 프리마켓이 결합된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공연을 즐기면서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아트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공연예술분야는 뮤지컬 갈라, 타악 퍼포먼스, 전통예술, 오페라콘서트 등 메인공연과 클래식, 스트리트댄스, 마임, 마술, 버스킹 밴드 등 프린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여름밤을 책임질 45개 단체가 공연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출연 단체 대부분이 지역 문화예술 단체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공연예술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리마켓 분야는 '도심 속 놀이공원'이라는 컨셉을 채택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부스디자인으로 이전까지 유행처럼 행해지던 프리마켓과는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판매 상품 및 프리마켓 셀러 구성 또한 다양하다.

먹거리부터 벼룩시장, 체험프로그램, 핸드메이드 제품 등 80여개 팀이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마켓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휴게공간이 준비되며 치악예술관 전시실에는 디자인, 그림, 도자기 등 전시공간을 마련, 공연예술, 시각예술, 프리마켓 세 가지를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치악예술관 일대가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한 컨텐츠 개발과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5시부터 10시까지 운영.

▷문의: 763-9114((재)원주문화재단)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