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무권 자생란협회 원주 지회장(59·사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나 순수함과 절개 그리고 지조를 지키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난 예찬론을 펼쳤다.
현재 소초면과 귀래면에 자생란이 있다는 말만 전해지고 있는데 올해는 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해 자생란이 살 수 있는 자연환경이라는 판단이 서면 회원들 각자가 갖고 있는 난을 산에 심을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자생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지회장의 생각이다.
10여년째 난과의 사랑에 푹 빠진 이지회장은 경남 출신으로 67년 검찰사무직 공채에 합격한 이후 법무부등에서 일했다.
또 원주지청 사무과장으로 3년동안 근무했으며 98년 이무권 법무사 사무실을 열었다. 가족은 아내 남근선씨(56)와 2남.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