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재 연세대원주의대 기생충학 교수가 3월 중순경 문을 여는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 필리핀 지소장으로 임명됐다.
해외에 처음 설립되는 지소장을 맡게된 이교수는 지소 주위의 주민및 산속 원주민들의 장내기생충과 혈액기생충에 대한 역학조사, 진단, 치료를 장기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의 협력기관으로 국내에 ELISA를 처음으로 도입하는등 국내의학 발전과 열대질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 이교수는 “국내 기생충학의 학술연구및 실험재료, 실습자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