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남 원주시축구협회장
“이점수 회장님이 투병중에도 4년동안 열심히 기반을 다져놓으셨기 때문에 제가 그만큼 협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염려됩니다.”
새로 선임된 원주시축구협회 장부남회장(53·사진)은 “축구협회와 원주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전부터 동기와 선·후배들이 고맙게도 자문위원회겸 후원회를 결성해 힘을 실어준 덕분에 2년간 각종 대회를 치를만큼 기금이 마련돼 든든하다는 장회장.


“생활체육에는 회원수도 많고 실력도 강원도 최고인데 반해 엘리트 축구는 제실력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임기중에 특히 엘리트 축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원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국축구대회가 개최되도록 추진하고 유일한 축구부인 태장초교와 어깨를 견줄만한 초등학교 축구팀이 하나 더 창단돼 실력있는 축구 꿈나무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한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장회장은 40년이 넘도록 매일 아침 축구화를 신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강원도축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중인 장회장은 부인 한정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가 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