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범 치악무대 대표
“연극은 관객과의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신임 전찬범(35) 치악무대 대표는 “관객과의 밀접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좋은연극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치악무대의 슬로건처럼 좋은 연극으로 원주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또 선·후배를 연결하는 교량적 연결 고리가 되는 것은 물론 다른 극단과의 교류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소극장 작은극장 섬강을 문화관련 단체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월 1회 연극영화 교실을 열어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영화와 연극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원 각자가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역설하는 전대표는 인동을 문화의 거리로 만들고 중앙동 시민복지센터에 문화관광정보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92년 치악무대에 입단해 부대표를 맡았던 전대표는 치악무대에서 만난 아내 박금희씨(29)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박씨는 지금도 치악무대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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