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성 (사)전업농 강원도 연합회장
(사)전업농원주시연합회 고오성 회장(49)이 지난 3일 (사)전업농강원도연합회장에 선출됐다. 현직 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임기 3년중 잔여임기 2년을 맡게 된 것이다.


고회장은 “원주시연합회를 대표하는 것도 버거웠는데 강원도연합회장을 맡게돼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임기내 가장 비중있게 추진할 사업은 강원도 청정쌀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높은 값에 팔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국 최고로 깨끗한 물과 공기를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합회 회원들의 유대강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작정이다. 특히 시군별로 연합회 역량이 부족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농림부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많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지만 그에 앞서 농민들의 사기가 저하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단다.
고회장은 5만㎡가량의 논 농사와 시설하우스를 하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원영춘씨(47)와 2남1녀. 막내 영태군(8)은 늦둥이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고회장은 지난해 11월 문막에서 재배한 추청벼와 일품벼를 전국쌀 품평회에 출품, 은상을 수상하며 원주쌀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