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길 원주교도소장
“원칙 지켜져야 사회 안정돼”
“창문밖으로 보이는 치악산 경치가 절경이네요.”


1일자로 원주교도소에 부임한 장수길 소장(59)은 “원주는 아늑하고 인심좋은 도시같다”고 첫인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국민대 법대,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법경찰학과를 졸업했으며 68년 2월 수원교도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93년에는 춘천교도소에서 근무했고 전주교도소 부소장, 장흥교도소장, 경주교도소장등을 역임했다. 전신고를 졸업한뒤 5년간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장소장은 정보통신 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많다고. 유도 5단을 비롯해 검도와 태권도 실력도 뛰어나다.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 덕분에 법무부장관표창, 법무부 연구과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장소장은 “교도소 규율이 깨지면 사회질서가 무너지는 것”이라면서 “교도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인 이옥화씨(57)와 함께 등산을 즐기며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