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의뢰처 의혹 제기 

국가보훈처가 '보훈요양원 건립 필요성 연구용역'을 전북에 위치한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원주에서 반발. 원주와 전북 전주 중 한 곳에 보훈요양원을 건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인데 전북에 있는 대학교에 용역을 의뢰한 것.

원주시 관계자는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인데, 군산대학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건 의혹이 제기된다"며 "전주로 결정된다면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난.  <용>

단순 실수? 의도된 행동?

지난 7일 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권영익 시의원의 행동이 구설수. 투표과정 중 권 의원이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 교환을 요청한 것이 발단. 시의회 사무국측은 회의규칙상 무효표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며 투표용지 재발급을 거부 했는데….

이 과정에서 권 의원은 자신이 기표한 용지를 들고 수 초간 자리를 뜨지않은 채 침묵으로 불만을 표시. 권 의원은 단순 기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의회 일각에서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쌓인 불만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는데….  <호> 

환경문제엔 여야가 없는데…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의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문제가 거론.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을 비롯해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등 대다수 정당 관계자가 참여했는데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보이지 않은 것.

이에 기자회견장에서 환경문제 만큼은 정당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공유돼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빠진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원창묵 시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듯. <식> 

무용지물 CCTV 왜 달았나

단계동 맥도날드 앞에는 택시 불법정차가 성행. 때문에 자연스러운 유턴이 불가능.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원주시는 이 지역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하지만 10분 이상 정차한 차량만 단속이 가능해 택시들은 서서히 움직이며 단속을 피하고 있다.

원주시도 이를 모를리 없을텐데. CCTV를 설치했지만 단속이 안되는 상황이라면 애초부터 CCTV 설치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엘>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