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극단들이 원주에 모여 어린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사)한국연극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함두영)가 주최하고 원주아동극축제위원회(위원장: 김봉열)가 주관하며, 원주시와 원주교차로가 후원하는 2016 원주아동극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맡는 원주아동극페스티벌에는 국내외 5개 극단이 참가, 2회씩 모두 10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마술, 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감각의 아동극을 입맛대로 골라볼 수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한국연극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함두영)가 주최하고 원주아동극축제위원회(위원장: 김봉열)가 주관하며, 원주시와 원주교차로가 후원하는 2016 원주아동극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극단들이 원주에 모여 어린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개막공연인 8일과 9일은 2015 의정부 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이 맡는다.

창작 어린이 인형극 '우리, 달라'를 통해 어리바리한 강아지 '우리'와 깔끔하고 까칠도도한 고양이 '달라',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둥개맨' 과의 천방지축 특별한 우정 만들기를 선보인다.

10일과 11일은 원주아동극페스티벌 단골손님인 JMC의 '판타스틱 레이저'의 무대다. '레이저'에 '마술'을 접목,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어둠속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광선 쇼와 신비로운 마술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15일과 16일은 일본 'Idio2'의 '아크로바트'가 이어받는다. 원주에서 갖는 첫 무대로 저글링과 판토마임, 애니메이션 댄스, 마술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17일과 18일 폐막공연은 극단 복주머니의 '커다란 방귀'가 책임진다. 2011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논픽션 부문에서 라가치 우수상을 수상한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해 개성 넘치는 초원 동물들의 표정과 대화를 담았다. '뿌우웅, 데굴데굴, 훨훨' 등 아이들의 청각을 자극하는 의성어를 활용해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밖에도 13일과 14일 오후8시에는 시청공원 야외무대에서 극단 우리네땅의 '치킨 파이터'가 무료 공연된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원작으로 의인화된 닭과 주인공 남녀의 상관관계를 통해 유쾌함과 생동감을 담아낸 작품이다. 닭싸움을 통해 다양한 연극적 볼거리를 제공하며 김유정 특유의 서정성과 해학성이 연극 무대를 만나 유쾌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봉열 원주아동극축제위원장은 "'좋은 아동극이 사회를 정화시키고 아름다운 어른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주요 극단의 차별화된 대표작들을 모아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기면서 동시에 어린이들의 정서발달 등 교육적인 측면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일 오전10시10분과 11시10분, 주말과 일요일 오후2시와 4시. 13일과 14일 시청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료공연을 제외하고 관람료는 2만원으로 예매시 1만5천원이며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예매할 경우 8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744-2816·010-4752-0654(원주아동극축제위원회)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