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국하는 원주교통방송 김 한 철 편성제작국장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강원도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우리지역의 향토문화를 소개하고 교통질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교통방송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FM 105.9MHz 원주교통방송을 책임질 편성제작국 김한철국장(59·사진)은 13일 개국을 앞두고 국민들 정서함양과 생활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송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지난 70년 원주문화방송 개국당시 PD로 입사했으며 편성부장 시절 FM 라디오 개국에 참여했고 편성국장때 TV개국에 참여했다.


98년 원주문화방송 퇴직후 99년 개국한 대전교통방송 심의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7월 원주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취임했다.
방송 개국에만 5차례나 참여할 정도로 방송 생리를 잘 아는 김국장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송이 있는 반면 국민들 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방송도 더러 있다”며 “원주교통방송은 청취자 입장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적인 라디오 매체”를 강조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재산피해와 교통혼잡으로 인해 야기되는 손실을 계산하면 연간 100조원이 넘는데 신속한 교통정보 제공과 선진 교통문화를 유도해 막대한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향은 경북 상주이며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나왔다. 가족은 연세대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부인 김명숙씨(53)와 1남1녀.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