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힘으로 금권선거 축출하자”
김동길 바른선거시민모임 강원도연합회장
바른선거시민모임(이하:바선모) 강원도연합회 초대회장에 취임한 김동길씨(58·원주바선모 회장)는 “도내 모든 바선모를 원주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활동이 미약한 지역을 방문해 원주바선모 활동상을 알리고 체계를 갖추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는 얘기다.

99년 8월 창립한 원주바선모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회장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 바른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선거가 바로 이루어져야 정치가 바로 선다”고 밝혔다.
제도적인 면에서 선거는 완벽하지만 입후보자들의 자질이 따라가지 못해 선거가 혼탁해지고 결국 정치권 불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금권선거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하루빨리 사라지는게 바람이라고. 원주바선모 회원들과 함께 김회장은 원주시의회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감시및 공약사항 이행정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민방위상설교육장에서 강연을 통한 계도활동과 바른 선거풍토를 이룩하자는 내용의 글을 새긴 리본을 등산로에 달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원주바선모가 도내에서 가장 활발한 모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횡성 코레스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가족은 꽃꽂이학원을 운영하는 부인 이수복씨(49)와 두 딸이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