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부면 금대리 원주천 상류는 하천 수질이 깨끗하고 시내와 가까워 피서 명소로 각광받는다. 그러나 행락객들의 무질서로 얼룩지고 있다. 금대1리 금대미교 밑에는 평일 한낮에도 취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들이 버린 쓰레기가 주변을 오염시킨다는 것. 교량 밑 여기저기 쓰레기가 널려있고 불을 피운 흔적이 보인다. 특히 제방 쪽 쓰레기 배출 장소에는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쌓여 있으며, 음식물이 섞여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하천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지만 무분별한 행위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보다 강력한 단속과 시민의식 제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