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정당, 진보정당으로서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정치개혁을 이루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살맛나는 세상 만들고자 합니다.”



“민중정당으로 정치개혁 이뤄야”




지난 5일 가톨릭센터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출범한 청년진보당원주시지구당 초대 김은석위원장(27·사진)의 말이다. 청년진보당원주지구당은 지난해 8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지난 1년동안 창당준비를 해 왔다.
청년진보당은 최근 선거기탁금제와 비례대표제에 대한 위헌판결로 원내진출 가능성을 밝혀 한국정치판의 새대교체 주역이 될지 주목된다.


창당소감에 대해 김위원장은 “그동안 어려운 과정이었으나 당원들이 끝까지 지켜준 결과이고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청년과 노동자가 주축을 이루지만 남녀노소 어느 시민에게나 문호는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에 이미 30여개 지구당이 있지만 원주지구당 창당이 갖는 의미에 대해 김위원장은 “시민운동의 모범도시인 원주에서 창당은 노동자와 청년운동, 지역시민단체운동을 연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성정당과 달리 겪는 재원확보문제에 대해 그는 “선진국 정당처럼 성숙된 당원으로서 당비납부와 당내 활동은 의무”라면서 “정치개혁과 민중정당을 위한 헌신성이 가장 중요한 기초”라고 했다.


김위원장은 “10년 역사의 원주 진보정당 역사가 결실을 맺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원주시지구당은 금명간 중앙당승인을 거쳐 선관위에 창당신고할 예정이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