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관내 불교사찰 연합모임이자 최대조직인 원주시사암연합회 회장에 봉산동 약수암 일휴(一休, 본명은 김도원·사진)주지가 추대됐다.



“종단초월해 지역화합 이끌터”




지난 11일 불교회관의 임시총회에 참석한 모든 주지들의 만장일치속에 일휴주지가 추대돼 용천사 운봉회장에 이어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일휴주지는 향후 2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일휴주지는 “시국이나 사찰들도 모두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모든 일처리를 여러 스님들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일휴주지는 특히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열린 불교문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중 가장 큰 행사인 4·8봉축행사와 각종 법회를 관내 120여개 사찰들과 동참과 협조속에 치르겠다고 했다.


화천태생이지만 50년동안 봉산동의 약수암을 지켜 온 일휴주지는 원주를 고향으로 삼고 끝까지 지킬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원주시사암연합회장 취임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세종예식장에서 가질 예정.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