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내믹 휠스 파크 워터볼.

▲ 미니포크레인.

시속 25㎞의 전동스쿠터와 사람이 직접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대형롤러볼 등 대형 리조트에서나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을 갖춘 도심 속 놀이공간이 문을 연다

(재)원주문화재단과 웰리힐리파크(구 현대성우리조트) 노동조합은 오는 25일부터 따뚜공연장에 '다이내믹 휠스 파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8월 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다이내믹 휠스 파크'는 공연 비수기인 여름철 따뚜공연장 활용 차원에서 추진됐다. 웰리힐리파크 노동조합이 따뚜공연장을 대관해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직접 직영하는 방식이다. 

공연장 바닥에 수심 30㎝의 인공풀을 설치하고 대형 원형풍선을 이용해 물위를 떠다니는 '워터볼'과 기둥형태의 '롤러볼' 체험장을 운영하며, 유아용 전동차와 신종 레포츠인 샌드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미니포크레인 체험도 유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웰리힐리파크 정주환 노조위원장은 "원주 도심에 마땅히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이 없다는 데 착안해 다이내믹 휠스 파크 운영을 계획하게 됐다"며 "가족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중에는 오후3시부터 오후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방학기간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11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롤러볼과 워터볼(이상 10분), 유아용 전동차(20분)가 5천원, 샌드바이크(20분) 8천원, 미니포크레인(3분) 3천원이다. 

미니포크레인을 제외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은 1천원씩 할인되며, 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 조합원 자녀와 SNS를 이용해 홍보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도 별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25일 개장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추천한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문의: 010-3349-4472(정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