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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원주투데이l승인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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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 인 목사

(사랑장로교회)

네 자신을 돌아보라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자라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것

남과 나는 다른 것이 아니며 같다

“네 자신을 돌아보라.”

심리학자 칼 융은 이렇게 말한다. 간단하게 보이지만 실로 어려운 일이 있는데 바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이 모든 도덕적 문제의 본질이며 생활의 척도이다. 자신을 먼저 구제해야 하고, 자신을 먼저 용서해야 하고, 사랑도 자기 사랑이 먼저이다.


모든 문제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사랑하지 않는다.

성경은 “이웃사랑을 내 몸과 같이 하라”고 말씀한다. 그 말씀 그대로이다.

정말로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자라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자기를 가르칠 줄 아는 자라야 비로소 남을 가르칠 수 있다. 한때 유행어가운데 이런 말이 있었다.
“우째 이런일이…”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소로운 말이다.

어찌 이런일이 내게 있느냐, 하니 한심한 소리다. 저 집에도 있으면 내 집에도 있을수 있다.

그런데 ‘어찌’는 무슨 ‘어찌’인가. 있을 일이 있을 뿐이다. 의식을 바꿔야 한다.

성경에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들어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남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이 말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남의 실수를 보고 나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말하는 순간 나 자신을 보는 눈을 잃어 버리게 된다.
성경에 “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못본다”고 말씀하셨다.

자기 눈에는 들보 같은 것이 있는데 남의 눈에 작은 티를 보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 우리 주위의 현실이 그렇지 아니한가.

그런고로 깊이 생각해 보자. 남과 나는 다른 것이 아니며 나와 저는 같다.
그 자리에 내가 오고 그 처지가 바로 내 처지가 된다.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 없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얼굴 내모습은 어떤 것인가 이 나라 여기 저기서 부정이 드러나고, 잘못된 얘기들이 들려온다.
그런데 우리는 유유자적 팔장끼고 앉아서 비판이나 하고 남의 얘기라고 함부로 지껄이지 말자.
이럴때일수록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보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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