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나눔운동 활성화 돼야”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강원지역본부(이사장:안형순) 본부장에 킴스외과 김인호원장(45)이 오는 16일 오후6시30분 원주문화원에서 취임한다.

김본부장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의료인으로서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면역억제제등의 큰 발달로 장기이식에 따른 거부현상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김본부장은 장기기증운동이 과거에는 종교인등 비의료인들이 주축이었으나 이제는 장기이식에 관한 전문분야인 만큼 많은 의료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식자나 수혜자가 더욱 신뢰하게 되고 불법적인 장기매매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김본부장은 “전국 타지역들보다 장기기증운동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후원금 모금활동은 물론 기증서약및 등록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원주의과대학 전공의를 수료한 김본부장은 현재는 명륜동에서 킴스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성폭력상담소장인 부인윤혜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가 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