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하 산경원)에 소속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단법인으로 독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르면 내달 강원도 출자기관이 아닌 민간중심의 사회적경제기구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독립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가 지난 19일 산경원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도사회적경제위원회 최정환 대표를 비롯해 상지대 우영균 교수, 이승섭 강원도 사회적경제과장 등 민·관사회적경제영역 주요 인사 18명이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가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5월 중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사단법인화 해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출범하면 관(官) 중심의 운영체제가 아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적극 반영되고, 강원도와 지자체가 이를 뒷받침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범위와 조직 규모는 창립총회 때까지 준비위원회가 마련하기로 했다. 창립총회는 내달 1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