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감칠맛을 제대로 살린 추어탕집 '순창추어탕(대표: 김선)'이 명륜2동 도영쇼핑 건너편 골목에 문을 열었다.

잡내를 잘 잡아 담백하면서도 추어탕 본연의 맛을 잘 살렸으며, 접시 가득 담아나오는 부추를 듬뿍 넣으면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다. 추어탕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꺼려했던 사람은 갈아서 만든 추어탕을 주문하면 전혀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영양식으로 즐길 수 있다.

평소 추어탕을 즐기는 사람은 통추어탕을 선택해도 되고, 추어 전골이나 메기 매운탕으로 소주 한 잔 나눠도 좋다.

아삭한 참나물 무침을 비롯해 깍두기, 오이무침 등의 반찬이 나온다.

본성이 강건하여 움직임이 대단히 활발한 추어는 체력보강에 탁월하며, 알코올을 해독하고, 당뇨병 등으로 입이 말라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는 소갈을 풀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건강식 중 하나다.

▷메뉴: 추어탕(7천원), 통추어탕(9천원), 추어튀김(1만5천~2만원), 추어전골(2만5천~3만5천원), 메기매운탕(2만5천~3만5천원)

▷문의: 766-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