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생산·가공되는 아로니아, 토마토, 블루베리, 싸리치버섯, 다래 등 5개 품목의 농산물 포장재가 통일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5개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참여하는 5개 영농조합법인에 보조금을 지원해 농산물 포장재를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 포장재는 2종씩 모두 10종의 포장재를 제작한다. 

이들 5개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가공기술 활용센터'에서 농산물을 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개별농가들이 생산하는 물량이 적다보니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로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토록 해 가공품 물량을 규모화 하기로 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량을 가공할 경우 포장재 인쇄 등에 투입되는 가공비가 과다하게 소요돼 농가 수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품목별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