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외식, 데이트, 모임을 생각하고 있다면 단구동 'At the table(대표: 정재율)'을 추천한다. 

9년 양식 경력의 젊은 대표가 운영하는 앳더테이블은 깔끔한 분위기가 스테이크나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 특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거나 미팅 장소로 안성맞춤. 단구동 동보노빌리티 타워골드 뒤 골목에 위치한 앳더테이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스테이크, 파스타는 물론 그라탕, 필라프, 샐러드에 각종 음료와 버팔로윙, 그릴 닭가슴살 등 사이드 메뉴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최고등급의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하는 스테이크는 20일간 숙성시켜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살리고 있다.

대표메뉴인 찹스테이크는 허브향이 은은하게 스며든 채끝등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채소와 함께 구워 나오는데 직접 개발한 소스를 곁들인다.

스파이시 찹스테이크는 두반장과 태국고추를 첨가해 매콤함을 살리고 느끼함은 잡은 메뉴. 새콤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이어서 여자 손님들이 선호하는 어니언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양파의 식감과 발사믹요거트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려 입맛을 돋운다.

음식에 사용하는 모든 소스와 드레싱, 피클은 수제로 정 대표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파스타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건 불고기파스타. 다른 곳에선 찾아볼 수 없는 메뉴로 정 대표가 직접 개발한 음식. 꿀, 사과, 배, 파인애플을 갈아 넣고 만든 불고기 소스와 소불고기, 버섯 등이 들어가 부드러운 감칠맛을 선사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오일 파스타의 맛을 잘 살렸다. 

평소 파스타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한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 해산물 크림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에는 관자, 새우, 오징어, 문어, 가리비 등 8가지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파스타의 양과 질을 한껏 끌어 올렸다.

매일 직접 장을 보고 식재료를 선택한다는 정 대표는 "기본적으로 음식의 맛은 좋은 재료가 첫번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재료를 고를 때 몇 곳을 돌며 까다롭게 선택한다"고 말했다. 

특히 채소와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절대 배달시키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 굴소스와 특제간장으로 밥을 볶아 맛을 내는 필라프는 해산물 필라프가 특히 잘 나가는데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좋아한다.

이외에도 소시지구이와 버팔로윙 등 사이드 메뉴는 맥주 한잔과 곁들이면 금상첨화. 매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샐러드 메뉴 3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생일자가 예약하고 찾으면, 소정의 선물박스를 제공하고, 학생은 올해 1년동안 30% 할인해 준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연중무휴. 

▷메뉴: 찹 스테이크(1만7천원), 갈릭채끝등심스테이크(1만8천원), 어니언닭가슴살스테이크(1만4천원), 불고기파스타(1만1천원), 해산물파스타(1만4천원), 연어샐러드(1만2천원) 등

▷문의: 766-3560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