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거리 보이는라디오 국장을 맡은 서명택 오투프로덕션 대표가 개국을 앞두고 방송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문화의거리 보이는라디오'가 내달 2일 오후2시 개국 방송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중앙로 문화의거리상인회(회장: 한규정)에서 운영하는 문화의거리 보이는라디오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요소를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비 1억원을 투입해 마련됐다.

문화의거리 내 원주통닭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방송국을 만들었으며, 문화의거리 가로등에 스피커 30대를 설치했다.

또한 보이는라디오 방송과 문화의거리에서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시키고, 시민 참여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과 이원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설공연장과 방송국에 설치된 카메라와 텔레비전을 통해 두 곳의 상황을 중계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2시와 저녁7시 2시간 씩 방송하며, 서명택 오투프로덕션 대표가 국장을 맡은 가운데 DJ교육을 받은 시민 21명이 방송을 진행한다.

DJ를 맡은 시민 중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규정 중앙로 문화의거리상인회 회장은 "상인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며 "원주시민 방송인만큼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오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2일 개국 방송에서는 개국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테이프 커팅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예술단 '바우'가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떡을 나눠줄 예정이다.

▷문의: 734-8881(문화의거리상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