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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체육공원 6월 준공

50억 투입…강원과학고 앞 박동식 기자l승인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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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학고 맞은편에 조성 중인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이 올 상반기 준공된다. 야구장과 소프트볼장 등을 갖춘 공원이다.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은 2014년 말부터 50억원을 투입해 강원과학고 맞은편 옛 쓰레기매립장 8만여㎡에 조성 중이다.

올 상반기 종료되는 조경사업과 가로등 설치공사, 인라인스케이트장 일대 펜스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다. 야구동호인들과 원주고, 원주중 등 야구선수들의 염원이었던 야구장 2면을 조성했으며, 소프트볼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들어섰다.

야구장 1면은 원주에서 유일하게 인조잔디구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강원과학고 앞 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로를 개설했으며, 화장실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야구장은 일부 개방돼 원주고와 원주중의 연습경기가 한창이다. 올 상반기 열리는 강원소년체전 야구 경기장으로도 활용된다. 다만 야구장과 소프트볼장에 조명시설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조명탑을 세우려면 땅을 굴착해 기초를 세워야 하는데 쓰레기매립장이었기 때문에 쓰레기층이 두터워 기초공사가 쉽지 않고, 추진하려고 해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또한 기초공사 차원에서 지하층 깊숙이 골조를 세우기 위해 굴착을 시도할 경우 지하수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원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야간 경기가 불가능해 야구인들로부터 항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장인들로 구성된 사회인야구단의 경우 저녁 시간대 이용률이 높은 특성상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야구인들이 조명시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로는 해법을 못 찾아 안타깝다"며 "종합적인 구조진단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공식 명칭을 공모 중으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확정될 전망이다.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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