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고민이라면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적기업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대표: 장승완, 이하 새움)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됐다.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사회적기업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수료 후 사회적기업에 취업되도록 돕는 것이 주된 내용. 4월 말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장승완 대표는 "올해 초부터 사회적기업의 구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구인업체와 구직자 모두, 서로에게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 구직자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움 청년창업멘토스쿨에 참여하면 원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총 80시간으로 진행되며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소개한다.

사회적기업가와 만남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협동기금이나 지역화폐 등 지역을 바꾸는 사회적 경제운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인턴십을 통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멘토스쿨 참여자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성격 및 적성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사회적기업에서만 100여명의 인력 재고용이나 신규인력 창출이 이뤄졌다"며 "이 중 50명 정도는 신규 일자리로 창출됐다"고 말했다. 청년취업멘토스쿨 참가자는 오는 4월 말까지 모집한다. 만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회적경제기업 협력기관 추천자나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한다. 

과정에 참가하면 훈련참여수당을 지급하며, 총 80시간의 이론과 체험수업을 받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료 후 구인구직 알선을 받을 수 있다.

▷문의: 742-2004, 010-5366-3787(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