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6년 산업관광 지원사업 공모에 원주시가 선정됐다. 산업관광은 1, 2, 3차 산업자원에 관광적인 요소가 융·복합된 관광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원주시, 성동구, 시흥시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관광 개발 잠재력,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업과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업관광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작년 8월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기업체와 원주 산업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회에 걸쳐 산업관광을 운영해 수도권 주민 200여명이 원주를 다녀갔다.

원주에 있는 (주)참존화장품, (주)네오플램 등 기업체 방문 및 관음사 및 치악산 방문, 매지농악 관람, 레일바이크 체험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원주시는 국비 1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1억원 등 2억원으로 내년까지 산업관광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원주 산업관광 컨설팅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옻·한지 등 지역 대표산업과 산업단지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