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사업이 추진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아 곤충생산가공 및 체험시설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곤충생산자 단체를 선정해 국비와 시비 7천500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에는 귀래면 벅스팜, 지정면 곤충나라, 신림면 곤충세상 등 3곳에서 곤충을 소득작목으로 기르고 있다. 그러나 체험학습용이나 관상용으로 판매할뿐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하지는 않고 있다.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사업은 곤충을 식·약용 및 관광농업 등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곤충표준사육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오는 3월 5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곤충사육 이론과 경험이 풍부한 생산자 및 단체를 선정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향후 마케팅과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37-4151(농촌자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