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구 시청사 부지에 조성된 시민공영주차장을 오늘(15일)부터 이용할 수 없다.

이에따라 원도심 일대의 주차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작년 3월 구 시청사 부지를 매입한 (주)두산건설에서 이곳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신축하기로 함에 따라 시민공영주차장은 오늘부로 폐쇄된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무료로 운영된 시민공영주차장은 280면 규모로, 주말·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때문에 폐쇄로 인한 주차난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민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원도심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폐쇄로 인해 전통시장 상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원주시는 폐가 등을 매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원도심은 땅값이 비싼 데다 적당한 부지를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