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원과 원주역사박물관이 시민들을 위한 입춘맞이 행사를 한다.

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은 3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입춘첩 및 가훈써주기 행사를 갖는다. 채희승·이복년·이봉재 씨 등 문화원 서예강사와 회원 등이 입춘첩 및 명언, 가훈 등을 써준다. 지난해 창단한 원주문화원 강원감영예술단이 국악연주를 들려주며 전통떡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

원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진)은 4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중앙전시홀에서 입춘맞이 '입춘방 쓰기' 행사를 운영한다. 서예가 동주 심상덕 선생과 그 문하인 임순남 씨, 그리고 지난해 강원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보나 씨가 선착순 100명에게 글과 그림이 있는 입춘첩을 무료로 써 줄 예정이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

한편 입춘첩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봄을 맞아 집안에 행운이 깃들고 일년동안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써 붙이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