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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리안, 실속 샐러드바 운영

"신선한 채소 원없이 먹어요" 임춘희 기자l승인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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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고기, 다양한 샐러드 등 건강한 음식을 쾌적한 분위기에서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이 있다.

육수가 끓으면 노르스름한 배추 속박이와 아삭한 숙주, 청경채, 버섯 등의 채소를 넣고, 슬라이스로 손질해 놓은 소고기나 오리, 해물, 대패 삼겹살을 살짝 익혀 먹는 샤브는 이제 단골 외식메뉴로 자리 잡았다.

익힌 고기와 채소를 소스에 찍어 먹거나 라이스페이퍼에 새싹채소, 적채, 양배추, 양파, 당근 등을 싼 월남쌈으로 먹기 때문에 10가지 넘는 채소를 한 끼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샤브리안 원주점'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이윤자(55) 대표에게 음식 만드는 일은 재밌고 즐거운 일이다. 이 대표는 "정성껏 만든 음식을 손님이 맛있게 먹고 흡족한 상태에서 돌아가는 것을 볼 때 뿌듯하다"며 "그럴 때면 쌓였던 피로가 한 방에 날아간다"고 말했다.

샤브리안은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체인점이지만, 재료나 레시피를 100% 제공하지는 않는다. 오픈 시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레시피를 전수 받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 이 대표는 직접 소스나 메뉴를 개발해 먹기 좋고 보기에도 좋은 완성품을 내놓는다. 특히 샐러드 바에는 그녀의 손에서 탄생한 형형색색의 샐러드가 눈길을 끈다. 가지 수는 많은데 딱히 먹을 게 없는 일반적인 뷔페의 샐러드가 아니라 그야말로 실속 가득한 샐러드바다.  

풍성한 토마토에 파릇한 비타민(채소이름)이 어우러진 토마토 샐러드, 견과류를 듬뿍 얹은 과일 샐러드,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함이 살아있는 양상추 파프리카 샐러드, 고소한 연근 샐러드 등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치고 싶은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연근샐러드는 최고다. 식감이 산뜻한 연근과 생밤을 흑임자 소스로 맛을 냈다. 언뜻 생각해도 손이 많이 가는 재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표는 "여러 가지 엑기스와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다"며 "입에서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요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브는 월남쌈 소고기 샤브가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메뉴인데, 한우나 오리, 해물, 대패삼겹살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육수에서 익은 채소와 고기를 건져 먹고, 육수가 끓을수록 진하고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영양 죽이나 쌀국수를 한 번 더 끓이면 매우 훌륭하다.

주꾸미와 오리·주꾸미와 삼겹살·오리 주물럭을 철판에 구워먹는 철판 샤브도 매력 있다. 매콤한 주물럭을 철판에 구워 월남쌈처럼 각종 채소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필히 예약을 해야 한다. 9천900원이면 샤브와 월남쌈, 샐러드를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 인기가 많다. 멤버로 가입하면 3%를 적립해 주는데 이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요긴하다.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엔 휴무. 명륜1동 향교 근처 현대아파트 입구에 위치. 

▷메뉴: 월남쌈&샤브(1만2천~1만9천원), 구이&샤브(1만6천~2만5천원), 점심특선(주중 9천900원~1만6천원) 
▷문의: 763-8331, 745-9937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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