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친환경농업 종합센터가 건립된다.

원주시는 한강수계관리기금 19억8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비 13억2천만원을 보태 모두 33억원으로 친환경농업 종합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뒤편 시유지에 지상2층, 연면적 1천674㎡ 규모로 신축할 계획으로, 8월 경 착공해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종합센터가 준공되면 시험연구 분석실과 잔류농약 분석장비 등이 설치돼 농산물 잔류농약을 비롯한 토양, 용수 등을 분석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돕는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확대되면 원주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수집·가공해 판매하는 원주푸드종합센터의 안정적인 친환경 농산물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 농약 등으로 인한 토양과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교육관을 갖춰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종합교육관은 50석 규모의 세미나실 2개와 200석 규모의 대강당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