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주 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송기헌 변호사는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문학진흥법에 따라 설립될 국립한국문학관을 토지문화관이 위치한 흥업면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문학진흥법에 따라 2019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올 상반기 중 후보지를 공모할 예정이다.

송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설 '토지'가 원주에서 만들어졌고, 밀리언셀러인 '접시꽃당신'을 쓴 도종환 국회의원도 원주에서 꿈을 꾸며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면서 "국립한국문학관이 원주에 건립되면 연간 수만명의 관광객 및 문인들이 원주를 방문해 지역문화 증흥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각계각층의 문학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립한국문학관 원주유치 위원회를 발족해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