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원주 농특산품이 판매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월 아울렛을 2배 규모로 확장하면서 '여주 퍼블릭 마켓'을 조성하고 여주시에 제공했다. 이에 여주시는 여주 퍼블릭 마켓 일부에 '동주도시 특산물 판매관'을 설치하고 지난 24일 개장했다. 

동주도시는 도시 이름에 주(州)자가 들어가는 지자체 모임으로, 현재 원경희 여주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원주시는 여주 퍼블릭 마켓에 원주 농특산품인 황골엿과 정지뜰 고추장을 입점시켰다.

농가들이 농특산품을 가져가면 여주시에서 판매 수수료를 받고 대행 판매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데다 원주에서 가까워 농특산품 수송비용이 적게 든다"면서 "판매가 활성화되면 다른 농특산품도 입점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