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학원(육민관 중·고)이 도내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법인에 선정됐다.

강원도교육청은 '2015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법인에는 육민관학원, 우수 법인에는 삼일학원(삼일여중·고)과 상지문학원(상지여중·고)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내 17개 학교법인과 26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경영평가는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2년 동안 ▷학교법인 자구노력 ▷학교재정 확보 ▷인적관리 개선 ▷사학행정 개선 ▷우수사례 및 특색사업 등 5개 영역에 대한 12개 항목을 조사했다. 

200점 만점에 124점으로 1위를 차지한 육민관학원은 학교법인 자구노력에서 학교법인 중 최고점을 받았으며, 우수사례 특색사업 등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

94점으로 3위를 차지한 상지문학원은 사학행정 개선노력과 우수사례 특색사업에서 학교법인 중 최고점을 받았으나 인적관리 개선노력은 성적이 저조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우수기관 인센티브로 육민관학원에 2천500만원, 상지문학원에 1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학 경영평가는 2년 마다 시행하며, 사학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스스로 책무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고 열악한 경영구조를 개선하려는 자구노력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