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선거"
 권성중 후보(갑선거구·새민련)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권성중(47) 치악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규정된 본연의 정치, 구태를 답습하지 않는 새로운 정치, 국민이 원하는 정치, 투명하고 맑은 정치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 후보는 "원주화상경마장 반대소송을 진행했고, 원주귀래사랑의집 장애인 인권 유린사건 해결에 앞장섰으며, 원주도시가스요금 인하운동을 주도하는 등 그동안 시민 편에서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 노력했다"고 어필했다.

대표공약으로는 출향문화재 환수운동 및 원주시에서 추진하는 법천사지, 거돈사지, 흥법사지 등 폐사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인근에 역사문화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흥원창을 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주시민의 문화적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선거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상대후보의 공약이라도 좋은 제안은 채택 ▷2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발전계획 제시 ▷99%의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부패척결·정치개혁 위해 출마"
 안재윤 후보(을선거구·새누리당)

안재윤(52) 전 새누리당 강원도당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3 총선에서 을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어지러운 한국의 정치상황을 혁명적으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지역패권정치에서 자유로운 강원도 출신 정치인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있는 정치인이 보이지 않아 그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시한 공약으로는 중앙선 복선화로 폐선되는 판대∼신림 구간을 5곳의 역세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원주와 횡성을 통합해 광역시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해 중부권 최대규모의 물류 유통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난해 관료마피아들의 부정부패로 우리의 아들과 딸들이 세월호에 갇혀 차가운 바닷속에 수장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고 언급한 안 후보는 "관료마피아를 비롯한 부패집단을 척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달콤한 유혹의 사탕을 먹어보지 않은 저와 같은 사람"이라며 "지금 시대정신은 이 사회의 부패척결과 정치개혁이며,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역민 대변하는 참된 공복"
 송기헌 후보(을선거구·새민련)

변호사 송기헌 법률사무소 대표인 송기헌(53) 변호사는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3 총선에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송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주가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 원주를 생명, 보건과 농업, 산림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보건 의료 및 농림 관련 중앙부처급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으로 지역화합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뒤엉킨 민심의 실타래를 풀고 갈등을 치유하며 화합과 소통 그리고 지역민의 삶의 소리를 대변하는 참된 공복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 총선이 거대기업의 특혜를 없애고 서민과 청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뜻을 펼쳐갈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오로지 시민과 국민을 섬기며 지역발전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의 본분에 충실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