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입지 상승 가능할까

원주시가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기대. 이를 통해 치악산국립공원의 입지가 높아질지 여부도 주목. 치악산국립공원은 전국 21개 국립공원 가운데 탐방객 숫자가 가장 적은 국립공원.

지난해 연간 4천640만명이 전국 국립공원을 방문했는데 728만명이 찾아온 북한산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치악산은 60만9천여명 수준으로 21개 국립공원 중 20위. 치악산을 방문한 '60만'이라는 숫자가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이지만 현 상황을 유지하기 보다는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이 때문에 치악산 둘레길을 포함한 정비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원주를 대표하는 산 치악산이 지금보다 발전하길 기대. <식>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길

부론면 합수머리에 녹조류가 형성되고 손곡·정산저수지의 저수율이 최저수준을 밑돌고 있는 시점. 가뭄상태가 이대로 지속되면서 내년 봄이면 원주도 제한급수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기업과 가정, 농촌과 도시 모두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야 하는 상황인데…. 하지만 대중목욕탕이나 숙박업소 등에서는 말 그대로 물을 물 쓰듯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혼자만의 기대일까.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