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를 비롯한 도내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의 2/3가 한시적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적 일자리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발전연구원 지경배 연구위원은 지난달 '강원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실태와 정책방향'이라는 정책메모를 발표했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군에서 창출된 일자리 수는 8만4천242개. 원주시도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사업 등 4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직접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한시적 일자리가 다수라고 지 연구위원은 밝혔다. 8만4천여개의 재정지원 일자리 중 5만2천684개가 단순 노무형 한시적 일자리사업으로 집계된 것.

지 연구위원은 "개인지원형 일자리사업을 자활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공동체 기업을 지원하는 쪽으로 확대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일자리사업은 직접일자리 창출이 6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기타 12.1%, 고용서비스 11.8%, 직업훈련 9.5%, 창업지원 3.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