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주체가 없거나 법적으로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원주시는 사용검사 후 20년 이상 경과한 진영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로부터 입주자를 보호하고, 건물 노후화 억제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비 900만원씩 1천800만원이 투입된다. 시장·군수가 직접 안전점검을 시행할 수 있도록 주택법이 개정됐고, 안전점검 비용 일부를 도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강원도 주택조례가 지난 3월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원주시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모두 9천600만원을 투입, 2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 64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737-3442(주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