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열린 최종용역보고회.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강원지식재산센터(이하 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2일 원주치악산토종다래 지리적단체표장 및 포장디자인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식재산센터는 이날 원주치악산토종다래의 지리적단체표장 출원을 10일 완료했고, 내년 6월 말 등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청과 원주시 지원으로 '원주치악산토종다래'의 독점적 권리화를 통한 브랜드화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원주치악산토종다래가 지리적단체표장에 등록되려면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색을 갖춰야만 한다. 지식재산센터는 조선시대 '미후도'란 이름으로 진상됐던 역사상 기록이 남아있고, 해발 300미터 이상의 치악산 자락에서 재배되며, 10℃ 이상 일교차를 견디고 자라 다래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한 야생다래(13.7 Bx)나 광양토종다래(12.7 Bx), 뉴질랜드산 키위(13 Bx) 보다 원주치악산토종다래의 당도(15.3 Bx)가 우수하고, 원주 생산면적이 전국의 1/4인 10㏊를 차지한다는 점도 지리적단체표장 등록의 유리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심상필 원장은 "토종다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는 요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과 포장디자인 지원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토종다래 대표지역으로 명성을 높이고, 생산농가 소득도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