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만에 1천명 돌파

원주기독병원(원장:신계철)이 연세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이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기독병원과 원주캠퍼스에서 교대로 펼치고 있는 혈액암 투병환자 등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캠페인 동참자가 지난 주 1천여명을 돌파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학교 관계자와 교수, 학생 및 기독병원 의료진과 직원, 일반 시민들까지 동참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헌혈운동이 끝나는 6월30일 경에는 1천200여명이 헌혈을 할 것으로 원주기독병원은 내다보고 있다.
혈액은행 이만희(42) 파트장은 “헌혈운동 개시 한 달 보름만에 헌혈인원 1천여명을 돌파한 것은 원주기독병원 혈액은행 1년 헌혈인원이 300~400여명에 불과한 점과 비교해 볼 때 놀라운 성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세가족뿐 아니라 주변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생들과 일반시민들 사이에도 헌혈을 자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했다.
한편 사랑의 헌혈운동은 매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월·수요일은 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에서, 화·목요일은 원주캠퍼스 학생회관 3층에서 실시되고 있다. 또한 직장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오후 7시까지 헌혈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문의:741-1575(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