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제18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전병선, 원주시 재의요구 의문

전병선 시의원은 이은옥 시의원의 발의로 지난달 제180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원주시의회 의결사항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원주시의 재의요구를 시민에 대한 폭거로 규정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해당 조례안의 핵심은 '원주시의 공유재산을 이용한 민간투자사업'은 시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한 것인데 집행부가 재의를 요구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민간사업자의 신뢰를 침해하기 때문"이라며 "민간사업자보다 시민의 이익이 우선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위규범, 공공시설 명칭 통일해야

위규범 시의원은 "공공시설 명칭이 도시기본계획과 달라 혼선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신림면은 도시기본계획에 동부권으로 되어있지만 지난해 신림면에 설치된 농업기계 임대 사업소는 남부분소로 되어 있는 등 공공시설 명칭이 소재 지역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상의 생활권 지역과 서로 다르게 돼 있다"고 지적한 뒤 "공공시설의 명칭을 정할 때는 도시기본계획을 참조해 통일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