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청렴동아리 '늘∼처음처럼'은 지난 14일 시청 로비에서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원주시 청렴동아리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원주시는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청렴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국별로 10개 동아리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경제문화국 공무원들로 구성된 '늘∼처음처럼'은 정기적인 청렴 캠페인은 물론 분기별로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2일 노인복지요양시설에서 소독봉사를 실시한 데 이어 14일에는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늘∼처음처럼' 장태순 회장은 "동아리를 결성한 김에 봉사활동을 병행하자는 제안이 접수돼 진행한 결과 회원들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소 공무원들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비움'은 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휴가지에서 절주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청렴동아리 '명경지수'는 공무원들로부터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하는 등 청렴동아리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청렴동아리들이 캠페인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따뜻한 불씨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원주시 전체 공직자들이 청렴도 향상에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