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2015 원주하이드림 페스티벌(고교연합체육대회)'이 오는 23일 오전9시부터 원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원주시고등학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원주시고등학교체육부장협의회가 주관하며 관내 15개 고교 중 원주공고, 원주의료고, 강원과학고, 금융회계고 등 4개 고교를 제외한 11개 고교 학생 8천500여명과 교직원 850여명 등 9천400여명이 참가한다. 

오전9시부터 10분간 개회식을 진행한 뒤 전체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20분간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이어 축구, 농구, 풋살, 피구, 줄다리기 등 종목별 경기와 명랑운동회를 진행한다.

오후2시30분부터는 학교별 응원단 또는 댄스동아리가 출전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폐회식 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아이돌그룹 마마무, 7학년1반과 락그룹 버스터리드 등이 출연한다. 

한편 원주하이드림페스티벌은 1999년 시작됐으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학부모들의 반발로 2005년 제7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고교생들의 개최 요청에 따라 2013년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