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로부터 교통약자콜택시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주)원주개인택시조합복지사업부(센터장: 박관수)가 내달부터 차량을 증차해 운영한다.

원주시는 2억8천만원을 투입해 교통약자콜택시 7대를 증차하기로 했다. 이번 증차로 원주에서 교통약자콜택시가 20대 운행하게 됐다.

박관수 센터장은 "이미 주간운행 시작시간은 오전8시로 앞당겼다"면서 "주말 및 공휴일 운행 배차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종전 4대에서 5대, 일요일은 종전 2대에서 4대로 증차하며 수요증가시 배차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교통약자콜택시 증차에 따라 (주)원주개인택지조합복지사업부는 운전원을 추가로 모집했다. 차량 도입 후 운행에 탄력을 주기 위해 예비 운전원을 포함해 8명을 모집한 것.

한편, 교통약자콜택시는 장애 1·2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4㎞ 기본거리에 초과 거리에 따라 버스요금 수준인 1천100원의 기본 요금에서 요금이 증액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과 추석 등 명절 당일과 근로자의 날에만 운행하지 않으며, 국경일과 공휴일에도 운행한다. 또 1시간 전에 신청하면 즉각 교통약자콜택시를 배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종전에 사용하던 '장애인콜택시'라는 이름을 버리고 '교통약자콜택시'라는 이름을 7월 부터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